하코네 가족여행 4박5일 일정②-2)호텔카지카소/하코네유모토역

하코네 일일투어

하코네 여행을 하실 때 반시계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시계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으실텐데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했어요. 아시노코 호수에서 하코네유모토역까지 멀고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그 때 여행을 마치고

가면서 쉬는 편이 나을거 같았거든요.

반시계 방향 일정

미야노시타역-고우라역-소우잔역-오와쿠다니-아시노코 해적선- 하코네가성비료칸 호텔카지카소

하코네 일일 투어 1편!

1편에서 오와쿠다니까지 가면서 봤던 후지야호텔이 있는 미야노시타역, 고우라역, 족욕장이 있는 소운잔역을 살펴보았어요.(고우라역은 그냥 지나쳤네요.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고라역과 고와키다니역 사이에 있는 조각의 숲 미술관도 가보세요)

오와쿠다니

먹으면 수명이 7년 늘어난다는 계란입니다. 그냥 삶은 계란 같은 맛입니다. 오와쿠다니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샀습니다. 판매하는 곳을 제한하니까 잘 팔리는거 같습니다. 저희 전주 초코파이도 희소성이 있으면 잘팔렸을텐데..하고 생각했습니다.

계란보다는 옆에서 파는 검은 카레빵이 더 맛있었습니다. 투어를 하시면서 배가 고프실텐데, 오와쿠다니역에 먹을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온천도 있구요.

계란 하나로 무수히 많은 기념품을 만들었습니다. 계란의자부터 포토존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계란과 관련된 하코네 기념품의 경우도 구데타마 캐릭터부터, 진공포장 계란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후지산 사이다를 샀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을 블로그를 통해 봤지만 후지산도 봤고 온김에 그냥 구매했습니다. 제한성의 가치를 느꼈습니다.

아시노코 호수 해적선

하코네는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배경지입니다. 관련된 굿즈가 정말 많이 보입니다. 하코네유모토역 앞부터 시작해서 에반게리온 버스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짱구마을인 가스카배, 코난 마을, 하코네 근처의 러브라이브 마을까지 애니메이션이 일본 관광에 큰 기여를 하는것 같습니다.

하코네 일일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교통수단인 아시노코 해적선을 탑승했습니다. 하코네프리패스 덕분에 싸게 이용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타자마자 2층으로 가지마시고 안쪽의 의자에 앉으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밖에서 구경하다가 내려오는데, 그러면 자리가 없습니다. 1층 안쪽에 자리를 잡고 쉬다가 구경하러 가시면 됩니다.

하코네신사 "평화의 도리이"

하코네 신사 평화의 문

하코네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하코네신사입니다. 아시노코 해적선을 타고 가니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모토하코네에서 꽤나 걸어가야하기때문에 저희는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코네 신사 평화의 도리이를 검색하면 많은하코네 인생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하코네 유모토역

버스를 타고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도착했습니다. 한참을 달렸습니다. 하코네가 아무리 한가해보이는 동네더라도 관광객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상당히 많아 저녁시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하코네 일일투어가 끝났습니다.

 

하코네 음식집 하츠하나

하코네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하츠하나입니다. 하코네 대표 소바집이라고 하나,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추천을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자기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는 맛집이라고 쓴 듯한 글들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조사한 집들이 밤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던 점, 할머니께서 걷지 못하셨던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하코네 가성비 료칸 "호텔 카지카소"

하코네 가성비 료칸인 호텔 카지카소에 도착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를 신청했으면 여기서 먹었을 텐데, 이부자리만 펴져 있었습니다. 

하코네 야키니쿠 맛집

온천욕을 한 후 야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전부 문을 닫았지만 열려있는 야키니쿠 집이 있었습니다. 김치가 6천원이고, 가격도 비싸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구글맵에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호텔 카지카소에서 하코네유모토 방향의 작은 샛길로 가다보면 있는 야키니쿠 집입니다(2층).

입가심을 위해 편의점에 갔습니다. 어김없이 발견되는 에반게리온 굿즈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이런 하코네기념품을 판다는게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