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일본 2023. 3. 20. 20:58
심야 아키하바라 관광
도쿄 4박5일 가족여행 중 오후 10시무렵, 혼자 아키하바라에 구경을 갔습니다.
아키하바라는 메이드카페, 애니메이션 굿즈, 전자상가등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많은 가게가 문을 일찍 닫은 심야의 아키하바라에는 어떤 가게가 열려있을까요?
애니메이션 관련 가게, 전자상가등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열려있던 건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이자카야나 음식점 등이였습니다.
매일 밤마다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느라 편의점에서 급하게 커피를 수혈했습니다.
메이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판넬이 있었는데,
여자친구나 친구랑 왔었으면 아키하바라에 온 기념으로 메이드판넬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을 거 같습니다.
여성 점원 술집, 만석등 몇가지 글자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모습일까 보려고했지만 볼 수 없었습니다.
가부키쵸랑은 다르게 밝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발을 들이면 안되는 곳 같아서 조용히 뒤로 나왔습니다.
도쿄, 아키하바라도 일본은 일본인가 봅니다.
심야 아키하바라의 모습을 보는게 주 목표였기에 메인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메이드복, 또는 세라복을 입은 여성들이 종이도 나눠주고, 칠판에 무언가를 적어놓고 서있었습니다.
아마 심야에도 영업하는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 같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한국, 홍대에도 메이드카페를 열었다던데 뭔가 이상한 기분입니다.
여자친구랑 나중에 일본 문화체험으로 한번 가볼까 하고 메이드카페 가격을 보았습니다.
엄청 비싸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음식 자체는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맛있어지는 주문 "오이시쿠나레"나 사진서비스 등을 추가하면 가격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겠죠?
아키하바라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와 자동차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커버된 건물과 차들이 많았습니다.
뒷골목으로가면 메이드카페보다는 술집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제대로 해석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왼쪽의 가게의 경우 기네스가 300엔, 무제한 드링크가 2천엔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성 바텐더라는 게 가게의 포인트인가 봅니다.
오른쪽의 가게는 12월임에도 여름같은 복장을 한 여성 종업원이있는 가게였습니다.
메이드 카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길래 도망쳤습니다.
심야의 아키하바라는 잠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아키하바라 메이드카페와는 다르게 조금 더 체격이 있는 분이 간판에 있는 메이드 카페였습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다른 메이드카페와는 다른 느낌의 종업원을 고용한 것 같습니다.
큰 파이의 일부보다 작은 파이의 대부분을 겨냥한 좋은 포지셔닝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심야의 아키하바라는 잠들지 않고, 메이드카페와 술집은 늦게까지 문을 여는곳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응형'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만 세번째 3박4일 여름축제 마츠리 하카타기온야마카사 (0) 2023.07.16 도쿄 4박5일 가족여행 ⑤츠키지시장/긴자이토야/시부야 로프트 (0) 2023.03.24 도쿄4박5일 일정④-3 오모테산토, 시부야 논베이요코, 도쿄타워 (1) 2023.03.19 도쿄4박5일 일정④-2 시부야 도겐자카 볼거리 (1) 2023.03.16 도쿄4박5일 일정④-1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 갓파바시도 (3) 2023.03.12